금목서(만리향) 금목서(만리향) 서재의 창문을 열면 만리향 내음이 너무좋아 하루에도 수 도 없이 '금목서'(만리향)나무를 바라보게 된다. 몇해 전 딸들이 다녔던 남천동 D여고 교정에 커다란 금목서 나무가 있었는데 향기가 너무좋아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정원의 만리향 향기를 맡으면 대학시험 때..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10.18
오십원 동전의 절묘함 오십원 동전의 절묘함 어제 오후엔 참으로 신기한 일을 겪었다. 가을 전어에 친구와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문득 생각이나서 동네 마트에 들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몇가지 사들고 나오는데, 입구 바깥에 초코파이를 반값으로 세일을 하고 있었다. 한통 살려고 주머니..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09.21
도라지 꽃 이야기 도라지 꽃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의지할 곳 없는 '도라지' 라는 소녀가 외롭게 살고 있었는데, 소녀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오빠?)이 있었습니다. 10년을 기약하고 중국에 공부를 하러 가게 되자 도라지는 절에 가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절 뒤 언덕에 올라가 황해바다를 바라보며 기..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07.05
블로그 열 한달을 돌아보며 블로그 열 한달을 돌아보며 평소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별 뜻 없이 2 년 가까이 몇 곳의 홈페이지에 가끔씩 글을 올리며, 인터넷 검색과 태그 연습을 하던 중 우연히 엠파스 블로그를 알게 되어 '파란물결' 이란 블로그를 처음 개설한 때가 7월 중순 이였으니. 며칠뒤면 어느새 열..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06.11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오월이 오면 곳곳에 줄 장미가 우리집 담장에도 빨갛게 수 놓는다 멋스레 벌과 나비 보이지 않고 이때쯤 갖가지 파리때가 왕성하게 극성을 부리며 귀찮게 한다.. 예쁜 장미에에도 가시가 있고 나비 대신 파리 때가 설친다. 세상만사 호사다마라 했던가 인생의 참 맛을 알 만하면..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05.18
역마살 사나이 역마살 사나이 며칠 전 베트남 하롱베이 여행에서 돌아왔다. 여러 날 여행의 피로에 시달리다, 이제 겨우 旅毒에서 풀려난 듯싶다. 그런데 벌써 중국의 黃山이 내 마음을 유혹하여 작은 고민에 빠졌다. 생활전선에서 손을 땐지가 오년이나 되다보니 여행경비 마련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어..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04.19
여행을 떠나며 하룡 베이 여행을 떠나며 얼마전 까지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날은 마음이 덜떠서 설래이는 기분에 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그것도 몇번을 지나가니 안정이 되어 아무 생각이 들지않는다. 처음 외국에 나갔을 적 아틀란트 올림픽공원 국기게양대 태극기를 보는 순간 너무나 기뻐서 평소 모르고 지냈던..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5.04.08
어른이 되면 어른이 되면 어릴 적에는 '얼른커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누구나 꿈이 많기 마련이다. 책읽기를 좋아해서 낙서도 즐겨하면서 소설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국회의원을 보니 안 되는 것 없이 모두 이루며 사는 게 부럽기도 해서 나중에 정치가가 되었으면 좋겠..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4.10.30
아침이면 해는 뜨겠지 아침이면 해는 뜨겠지 우리生活을 苦難속으로 몰아넣은 始作은 어쩔 수 없이 사들인 점포에 입주한지 삼 일만에 自由市場 大火災로 한껏 부풀었던 기 대가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사라진 때 부터였다. 不幸의 싹은, 가게를 가져야만 했던 事情으로 해서, 장마가 지루 하게 계속되던 여름 나와 충분한 ..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4.10.18
梵 佛 大 29기 연화회 보살님 들 연화회 보살님 들 참 오랫만에 많은 법우들이 모인 자리였다. 우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불자의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엿 볼수 있다. 연화회(蓮華會)는 나이가 지긋한 보살(菩薩)님 들과 흔히들 인생의 불혹이라는 사십 대가 잘 조화를 이루고있어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며 생각.. 靑波 作品/靑波 生覺 200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