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뉴욕 맨허탄. 나이아가라

뉴욕 6. 자유 투어 (록펠러 센터. 월가....야경)

靑 波 2008. 6. 12. 01:40
 
        아침 10시, 민박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7호선 전철 종점인 플러싱 터미널에서 내려, 24시간 버스 전철
        환승권인 메트로 카드(7불)를 이용해 뉴욕 지하철을 타고 30분 후 그랜드 센트럴역에 도착했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1903년도에 만들어졌다는데도 굉장히 넓고 100년이 지난 역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높은 천장이 웅장해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 역은 미국 내 모든 지역의 기차역으로 연
        결되어 있는 곳이다.
 









 
NBC방송국 정문 앞, 이 곳에 오래 서있으면 미국의 유명 연애인을 많이 만나보게 된다.



      전철을 타고 오는 도중, 뉴욕 매츠 야구장도 보이고, 건물에 많은 낙서가 되어 있는 지역도 눈에 띄었다.
      밖으로 나와 193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지어졌다는 19개의 빌딩의 중심, 록펠러 센터로 갔다.
      록펠러 빌딩 19개의 지하는 서로 연경되어있고, 종사자 만해도 6만 명이나 되며, 빌딩 임대료 일부를
      맨하탄의 세입자 전체 수도요금을 대납 해주고 있다. 록펠러센터 기념비에는 1884~1960년으로 적혀
      있었다.
 
      1930년대 미국의 불황을 이겨내는데 일조를 한 록펠러뿐 만 아니라, 미국에는 모은 재산을 사회 환원
      하는 인물들이 많아 오늘의 미국으로 발전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 재벌들을 존경하는 사회풍토가 한
      없이 부럽다고 하겠다.
 
      자신들만의 이익만을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우리나라 재벌
      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덕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맨하탄 투어를 하면서 버스를 타고가면서 보았던 곳들을 걸어 다니며, 직접 가서 보는 느낌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느낌을 주었다.

         맨하탄의 중심가에서 우리나라의 LG. 삼성 등 전광판을 볼 때는 흐뭇한 기분이 들면서 나 자신 한국

         인 임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911사태로 폐허가 되어버린 월가의 무역 센터(쌍둥이 빌딩)자리에 가 보았다.
         넓은 곳 이였는데, 모두 가려두고 안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길 건너편에는 미국에서 오래된 교회로써 유일하게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성파올교회 건물 앞 묘지
         비문에는 221년 전인 1787년 이란 글도 보였다.
 

 









      그 곳을 벗어나 미국의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본 일 년 동안 수도인 워싱턴광장
           의 뉴욕시청을 찾았는데, 분수대 옆에서 영화인지,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사람들이 모여 촬영
           을 을 하고 있었다.
           이날 점심은 맨하탄의 이태리 식당이 모여 있는 곳에서 이태리음식을 먹었는데, 잘 꾸며진 실내와는
           달리 맛이 별로여서 실망을 했다.
           맨하탄에는 편리하게 운영되는 대중교통 기차. 지하철. 버스는 거의 만원을 이루고 있었고,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국의 대도시와 비슷해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민박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맨하탄의 야경을 구경하러 자동차를 이용해 세 번째로 맨하탄으로

     갔 다. 저녁이 되니 길거리는 낮 보다 사람들이 줄어들어 있었다.

      맨하탄을 지나 허드슨 강 밑으로 나 있는 터널을 지나, 뉴저지에 도착해 허드슨 강가에서 맨하탄의 화려
      한 불빛의 야경을 구경하는데, 멀리 파랗게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