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향우회 창립 34주년 모임을 고향에서 연암향우회 창립 34주년 모임을 고향에서 재부 연암향우회 창립 34주년 모임을 고향인 울산 초원의 집에서 가졌다. 회원이 경영하는 초원의 집은 꿩과 청동오리 요리를 전문으로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소머리 곰탕 끌이는 가마솥이 시골의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꿩을 직접 잡아 요리를 하기에 축..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9.01.08
고향의 옛모습이 그립다. 마을로 들어가는 곳이 예전의 공동묘지 옆으로 한 군데 더 생겨서 버스 종점에서 차를 내리면 바로 앞이다, 언제 또 바낄지는 몰라도... 새마을 사업이 생각나는 동네 구판장 90대 노인이 살고있는 옛 집만이 유일한 옛 고향 풍경이다. 집 앞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는 산이였는데, 멀리 다른산이 보일 정..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8.12.13
내고향 연암의 옛모습은 볼 수 없다. 내고향 연암의 옛모습은 볼 수 없다. 산자락 양지바른 곳의 집터는 수m를 흙을매워 이층 양옥으로 짖고있는데, 오른족 집도 이층 까지의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어, 이웃의 분위가 엣 모습을 벗어나 완전 새 모습으로 탈 바꿈 하고 있는 광경이다 3층 양옥이 세워진 곳의 1976년 경 모습이다. (..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8.07.14
황토방 추억 황토방 추억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창가에 성가시게 낙엽이 떨어지는 창밖에는 스산한 바람마져 불고있다. 이럴 때는 으례 '북쪽 지방에는 눈이오나 보다!' 말 들을 하기도 한다. 며칠 전 고향에 갔을 때도 날씨가 쌀쌀했는데, 작은집에는 몇 해전에 조그맣게 만든 황토방이 있는..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7.12.14
고향 약수터와 피라미 고향 약수터와 피라미 여름에 고향에 가서 형님네 두 집에 수생식물 부래옥잠화 등과 수련을 통에 심어주고, 어릴적 냇 가에서 작은 민물고기를 잡았던 기억이 나서 뜰채를 하나 만들어 혼자서 마을 위 냇가에 나가보았다. 지금은 마을에 논들은 거의 없어지고 그 자리에 공장들이 생겼으므로, 물 좋..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7.10.10
옛 친구를 追憶하며 옛 친구를 追憶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 사이로 흐르는 달을 보고 있으려니 문득 고향생각이 나면서, 옛 친구 생각이 떠오른다. 내가 生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17~8년 前으로, '율리 산장' 에 고향 친구들 열댓이 모여서 낮부터 저녁때가 되도록 어린 시절 얘기며, 살아 가는 日常..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7.07.18
인연이 아니였을까? 인연이 아니였을까? 친구와 둘이서 장생포 놀러 갔다 그 곳 친구와 어울리다보니 시간 이 너무 늦어 울산시내를 가는 마지막 버스가 놓치고 말았다. 지금처럼 택시가 많을 때 같으면 걱정이 없지만, 그 때는 9인승 마이 크로버스가 간혹 다니던 때인데, 하는 수없이 고사리 삼거리 구멍가 게에서 주인..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6.07.17
어머니와 산나물 어머니와 산나물 앞 뒷산에 참꽃(진달래)이 분홍색으로 물들 때쯤이면, 아침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동내 아낙네들은 산나물을 캐러 산으로 몰려간다. 6.25사변 당시는 미군들이 나물 캐는 여인들을 겁탈하는 사건이 가끔씩 일어나 마을 부인들은 언제나 여럿이 때를 지어 산으로 가야만 했다. 저녁나절..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6.03.18
義 좋은 형제들 義 좋은 형제들 어제 저녁 울산 작은집에서 전화가 왔다더니, 아내는 김장 배추 무 양념 등을 자동차 트렁크와 뒷좌석 가득 싣고 왔다. 형님들은 일년 내내 힘들여 농사지은 쌀이며 온갖 농산물 들을 동생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어 멀리서도 고향의 농산물을 항상 먹고 지냈다. 농사지은 곡식들을 ..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5.09.17
변해가는 고향 산천. 내고향 蔚山 蓮岩(上蓮岩)은 그 동안 내 인생의 변화만큼이나 많이 변해버렸다. 울산의 공업도시 발전에 따라 대부분의 논과 밭에는 여러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고,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4차선 높고 큰 교량이 놓이고 산을 깎아 내려. 4차선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 옛날 하루.. 靑波 作品/追億의 蔚山 2005.08.02